내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줄 물 마시기 습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그래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는 지겹도록 많이 들었지요. 하지만 커피, 차 등의 음료를 접할 기회가 잦은 요즘 순수한 물을 많이 마시기란 어렵다는 사실.

<더 라이트>가 수분이 부족한 독자님들을 위해 24시간 물 마시기 계획표를 소개합니다. 꾸준하게 물을 먹는 습관을 가지면 체중 감량, 피부 미용은 물론 기분까지 상쾌해진다고 해요. 내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줄 물 마시기 습관!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8잔. 그러나 한국인의 물 섭취량은 남자 1ℓ, 여자 860㎖로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에 비교해 현저히 부족한 상태이다. 인체의 물이 2% 정도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 탈수라고 한다. 간단한 자가 진단법을 통해 나도 만성 탈수인지 알아보자.

1 만성 탈수 자가 진단법

01.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마신 순수한 물의 양은 얼마인가요?
3컵 이하(Y) 4컵 이상(N)

02. 지난 한 달간 기상 시 몸이 붓고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었던 날이 며칠 정도 되나요?
7일 이상(Y) 6일 이하(N)

03. 지난 한 달간 피부가 거칠고 화장이 받지 않은 날이 며칠 정도 되나요?
7일 이상(Y) 6일 이하(N)

04. 지난 한 달간 일주일 평균 배변 횟수는 얼마나 되나요?
2회 이하(Y) 3회 이상(N)

05. 지난 한 달간 배변 시 과다하게 힘을 준 경우가 몇 번이나 되나요?
3회 배변 중 1회 이상(Y) 4회 배변 중 1회 이하(N)

06.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소변량은 얼마나 되나요?
적은 편이다(Y) 보통이거나 많다(N)

07. 지난 한 달간 음주를 평균 몇 회 정도 했나요?
4회 이상(Y) 3회 이하(N)

08. 지난 한 달간 피로를 느낀 날이 얼마나 자주 있었나요?
7일 이상(Y) 6일 이하(N)

09. 지난 한 달간 추위나 더위에 약하다고 느낀 날이 얼마나 자주 있었나요?
7일 이상(Y) 6일 이하(N)

* 결과 : Y가 4개 이상이면 ‘만성 탈수’가 의심됩니다.

2 건강 적신호, 만성 탈수

내 몸을 위협하는 만성 탈수의 증상들

당장 느끼는 갈증이나 목마름이 없더라도 몸은 물을 절대적으로 원하고 있다. 만성 탈수가 오래 지속되면 몸의 곳곳에 건강 적신호가 켜진다.


01. 비만
만성 탈수인 사람은 지속적인 목마름을 느낀 나머지 목마름과 배고픔을 혼동하게 된다. 따라서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근본적인 목마름은 해소되지 않은 채 비만을 초래한다.

02. 피부 노화
피부의 구성 물질 중 약 70%가 수분, 27%가 단백질과 지방이다. 피부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구성비가 불균형이 되어 피부는 촉촉함과 탄력을 잃어 쉽게 노화된다.

03. 변비
변이 머무르고 있는 대장에 충분한 양의 수분이 더해지면 변을 배출하기 수월해진다. 하지만 몸에 물이 없는 만성 탈수 상태라면 변이 딱딱해져 배출하기 어려운 변비가 된다.

04. 만성 피로
물이 부족하면 에너지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쉽게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 또한, 신진대사를 돕는 필수 아미노산의 전달을 위해 필요한 물이 부족한 경우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아 나른하고 우울하게 된다.

05. 체온 조절의 어려움
피부는 외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인데, 만성 탈수의 경우 체온을 유지하거나 열을 발산하는 기능이 떨어져 추위와 더위에 민감하고 취약하다.

06. 어지럼증
혈액의 94%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물이 부족한 만성 탈수의 경우 혈압이 떨어지는 저혈압이 되고,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07. 소화 불량
물은 소화 과정에서 음식물의 분해를 돕고 영양분을 세포로 전달, 에너지로 변형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물이 부족한 만성 탈수의 경우 당연히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08. 관절통
관절 사이에는 연골이 있고 그 사이에 윤활 물질이 있어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준다. 만성 탈수가 되면 윤활 물질이 줄어 들어 관절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연골이 손상되기 쉽다.